크리스마스 트리 나무 오르골. 오르골 태엽 반드시 먼저 확인하기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 오르골

오르골은 태엽을 감아 소리를 내는 무동력 장치이다.

건전지를 끼우지 않고 태엽만 잘 감아주면, 오르골 특유의 아름다운 음이 나온다.

이번의 크리스마스 트리 오르골은 트리를 중심으로 두 개의 오브제가 달린다.

처음에는 트리가 가운데에서 뱅글뱅글 도나 싶었지만 그게 아니었다.

태엽을 감은 후 두 개의 자석판이 함께 돌면서 루돌프와 썰매 오브제가 달리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나무 트리 오르골
크리스마스 나무 트리 오르골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 오르골 제작 순서

 

1. 조립 전, 태엽 끝에 레버를 돌려서 감는다.

2. 레버를 잡고 오르골의 태엽을 2번 정도 감아 회전판이 잘 돌아가는지 확인한다.

회전판이 돌아가지 않는 경우 태엽이 잘 맞물리도록 회전판을 약간 당기거나 눌러서 맞춰준다.

3. 다시 레버를 분리한다. (  제일 마지막에 끼워야 하니 잃어버리지 말자. )

4. 오르골을 선 모양대로 맍춘 뒤, 타공 부분에 나사로 고정한다.

5. 양 옆에 판을 끼우고 조립한다. 그리고 위에 판을 올린다.

6. 트리 만들기는 두 겹을 겹쳐서 끼우는 것을 잊지 말자. 강하게 끼워서 쑥 들어간다.

7. 접착제로 트리 오너먼트를 붙여준다.

8. 트리 밑 판을 오르골 중앙에 붙인다.

9. 집과 선물 장식 및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적힌 간판을 붙인다. 이때 목공풀 양을 적게 바른다.

10. 오르골 오브제 만들기는 3개의 판을 붙이는 것이다. 3판을 겹쳐 만들어 준다.

11. 다 만든 오르골 오브제 밑면에 접착제를 바른다,

12, 오르골 위에 자석을 먼저 올려서 잘 붙고 잘 돌아가는지 확인한 후, 오브제를 자석 위에 올린다.

13, 아까 처음에 오르골에 부착했던 레버를 다시 돌돌 돌려서 붙여준다.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 오르골 장점

 

1. 오르골에 대해 알 수 있다.

맑고 깨끗한 디지털 음악이 아닌 오르골의 음색이 아름답다.

물론 고급 오르골 음색은 아니지만 아날로그 특유의 매력이 있다.

태엽을 감아서 듣는 레트로 감성이 아이들에게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제작하기 전에는 오르골이 뭔지도 모르는 친구들이 있었다.

그래서 오르골의 역사와 음이 나오는 원리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들은 오르골이 판의 돌출된 부분을 튕겨가며 돌아가는 것을 신기해했다.

 

2. 미리 채색이 되어 있다.

힘들게 채색을 할 부분이 하나도 없을 만큼 채색이 잘 되어 있다.

오브제 마저도 모두 채색이 되어 있어 목공풀로 붙이기만 하면 된다.

색도 진하기 때문에 그저 세워놓기만 헤도 훌륭한 크리스마스 장식품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 오르골 단점

 

1. 조립만 하고 나면 할 것이 없다.

채색까지 해서 2시간의 과정을 생각한 나는 아연해졌다.

너무 채색이 다 되어 있어서 조립만 하면 과정이 끝나는 것이었다.

1시간도 되지 않아 조립이 순식간에 끝나버렸고 할 일이 없었다.

결국 트리의 오너먼트를 꾸미는 작업을 추가 기획하여 스티커를 많이 썼다.

이 때 반짝이 스티커가 많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보석 스티커라면 더욱 금상첨화이다. 있으면 미리 준비해둡시다.

 

 

2. 소리가 그렇게 고급스럽지는 않다.

일본에서 사온 오르골을 여러 대 가지고 있는 나는 소리에 민감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오르골의 소리는 그렇게 고급스럽지 않았다.

좋게 들으면 레트로 느낌이라지만 확실히 맑고 고운 소리는 아니었다.

시즌 상품으로 몇 번 정도 틀 생각이라면 모르지만 오래 소장할 용도는 아니다.

혹시 오르골의 음색에 기대가 큰 분이 있을까봐 미리 밝혀둔다.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 오르골 주의사항

 

1.오르골 본체의 태엽을 반드시 미리 감아볼 것

미리 감아서 소리가 잘 나는지 확인해보라는 말이 있기는 했다.

그러나 3개 중에서 2개를 그렇게 확인하고 나머지 하나를 하지 않았다.

솔직히 레버를 돌돌 감아서 한 번 확인해보는게 귀찮았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딱 그거 하나만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아 버리는게 아닌가.

다시 조립을 풀고 이리저리 수선을 해서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제작을 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상당히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들어버리므로 반드시 미리 태엽을 감아보자.

 

2. 가운데 트리를 꽂을 때 힘을 잘 주자.

트리는 놀랍게도 두 개의 나무판을 겹쳐서 제작된다.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좋은데 꽂을 때 문제가 되었다.

교차해서 틈으로 꽂을 때 꽤나 힘을 주어야 하는데 아이들에게는 버겁다.

몇 번이나 다시 해보려고 노력을 하긴 하는데, 판이 2개라 두꺼워서인지 안된다.

이 때 어른이 개입할지 말지 잘 결정해서 도와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부러질 것만 같았다.

 

3. 목공풀은 정말 적당히 조금씩만 바르자.

트리에 오너먼트를 붙일 때 목공풀의 양이 문제가 되었다.

아이들은 트리를 세워놓은 상태로 오너먼트를 붙였다.

그러니 목공풀을 많이 바른 오너먼트는 무게로 인해 그대로 흘러내렸다.

내가 못 본 사이 흘러내린 오너먼트는 그 자리에서 굳어서 위치 이동 불가.

결국 전체적인 모양이 그다지 아름답지 않게 완성되어 버리는 것이다.

오너먼트가 몰리니 균형이 맞지 않아 급히 반짝이 스티커를 더 꺼내 붙였다.

목공풀은 정말 침 바른 정도로만 조금 발라도 잘 붙는다고 설명해주자.

 

4. 오브제를 붙일 때 자석이 잘 돌아가는지 먼저 확인하자.

자석의 극이 서로 반대인 것들이 있었다.

그래서 자석을 확인해보지 않고 오브제 빝에 붙이면 튕겨 날아간다.

미리 자석을 판에 올려놓고 빙글빙글 잘 도는지 확인해본다.

그리고 그 자석 위에 만든 오브제를 올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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