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모 코스메틱
더모코스메틱은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이다.
기능성 약국 전용 화장품이나 피부 전문가가 만든 화장품으로 처음에는 약국에서만 판매하거나 의사 처방으로만 구매가능했다.
하지만 특별히 민감한 피부와 아토피 피부를 치료하던 약품과 화장품들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자극이 적고 피부에 순한 느낌의 화장품이 좋다는 인식이 높아지며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기 시작했다.
높은 수준의 연구로 만들어지고 엄격한 임상시험을 통과한 제품들이 유통채널을 바꿔 소비되기 시작했다.
이에 멀티 브랜드샵인 올리브영에서도 더모 코스메틱 카테고리를 따로 두고 판매하는 실정이다.
온천수를 중심으로 한 독일, 프랑스의 기존 더모 화장품 브랜드 뿐 아니라 국내의 유명 제약회사들도 뛰어들었다.
원래 피부가 좋지않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화장품으로서의 신뢰도가 높다는 점에서 중소 화장품업체가 만든 제품보다 믿을만 하다는게 소비자들의 인식이다.
그래서인지 이 분야는 매년 15~20%씩 고성장하는 시장이 되었다.
현재 올리브영에 입점된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많은 브랜드가 입점해있지만 순위 100개 안에 드는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라로슈포제
온천수로 유명한 프랑스 라로슈포제라는 도시에서 시작한 브랜드이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라고 말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병원에 납품하는 화장품을 따로 판매하고 있다.
아벤느
라로슈포제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온천수를 기반으로 탄생한 화장품 브랜드이다.
클렌징, 세럼, 로션, 크림 등 기초화장품 만을 주력으로 다루고 있다.
역시 민감성 피부에게 적합한 브랜드임을 강조하고 있는데 병원 전용 라인은 없다.
유리아쥬
프랑스 남부 유리아쥬 마을의 온천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화장품이다.
모든 종류의 피부를 위한 기초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이며 클렌징, 선블럭, 샴푸 등등을 생산하고 있다.
프랑스 온천수 기반 화장품마다 자기가 프랑스 더모 코스메틱 1위라는데 누가 1위인지 모르겠다.
바이오더마
프랑스의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나오스 코리아 공식 수입품이 올리브영에 납품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병원에 납품하는 화장품을 따로 판매하고 있다.
눅스
프랑스 산 페이스 및 바디 오일이다.
아직 한국에 공식 홈페이지는 없는 것 같다.
수입되기 전, 한국관광객들이 프랑스에서 꼭 사는 기념품 중 하나였다.
지금은 페이스 오일이 흔하지만, 그렇지 않던 시절에는 선풍적인 인기였다.
피지오겔
175년 이상의 역사와 보습기능을 자랑하는 독일 브랜드이다.
시작은 비누였으나 현재는 보습로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가진 멀티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병의원 전용라인에 대한 소개가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지는 않고 처방받아야 구매가능하다.
유세린
독일 브랜드로서 과민감 피부를 위한 화장품이라고 한다.
에센스, 아이크림, 리페어 크림 등 기초화장품을 다루고 있는 브랜드이다.
공식 홈페이지는 없는데 공식 판매 쇼핑몰은 있었다.
에스트라
우리나라 최고의 화장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에서 만들었다. ( 최고는 최고지…)
시작은 병원에서만 판매하는 아토베리어 보습제였다.
지금은 아토베리어에서 리뉴얼한 아스트라 브랜드이며 병원 판매 라인은 처방받아야 구매가능하다.
홈페이지에 의사들을 위한 로그인 카테고리가 따로 있다.
리쥬란
법인명이 <주식회사 파마리서치>라서 어리둥절.
스킨부스터 시술 중에서 유명한 리쥬란 힐러 주사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이 효과를 화장품으로도 보여줄 수 있다며 따로 코스메틱을 런칭했다.
필자가 직접 저 화장품 도포 시술을 받아본 바, 돈 더 들여서 주사 바늘로 받는 힐러 시술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홈페이지에서는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까지도 판매한다.
홈페이지 제일 아랫쪽에 의사들을 위한 전용 입장 카테고리가 따로 있다.
리쥬란 브랜드 공식 홈피 바로가기
셀퓨전씨
클렌징부터 토너까지 기초화장품 군을 다루고 있으며 가장 유명한 것은 선크림이다.
다양한 종류의 선블럭을 판매하고 있어 고르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효능책임 환불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본품 구매시 체험분을 증정하여 불만족시 무료 배송에 반품환불을 해준다.
닥터 디퍼런트
가톨릭의대 피부과 교수가 런칭한 차앤박 화장품에서 출발한 브랜드이다.
레티날, 세라마이드 등 검증된 유효성분만을 사용하며 마케팅 용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대표전화가 있긴한데 고객센터 번호가 아니라며, 고객 문의는 게시판을 이용해달라고 적혀 있다.
홈페이지에 병의원 전용 로그인 카테고리가 따로 있다.
센텔리안24
동국제약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브랜드이다.
인기를 끌면서 이 브랜드만을 위한 홈페이지를 만드나 했으나 만들지 않았다.
센텔리안24를 검색하면 동국제약 홈페이지가 상단에 뜨고 거기서 찾을 수 있다.
대국민 홍보용으로는 인스타그램만 운영하고 공식 쇼핑몰만 발견할 수 있었다.
바르는 마데카부터 먹는 콜라겐에 뷰티 디바이스까지 판매하는게 리쥬란이랑 비슷하다.
이지듀
대웅제약에서 판매하는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그래도 이 제약회사는 브랜드 단독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찾기 쉬웠다.
여러 기초 제품군을 다루지만 특히 기미를 제거하는 것에 공을 들이고 있는 느낌.
처방전을 받아야 받을 수 있는 병원 전용라인에 대한 안내가 있었는데 홈페이지에서도 구매가능하다.
더마펌
펩타이드 특허 기술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공식 홈페이지 브랜드 소개에 구름이 나오고 파도가 치는 등 정말 다양한 영상을 넣어서 놀랐다.
기나긴 기술 발전의 역사를 구구절절 기술하는 걸 보니 자기들 브랜드에 할 말이 참 많아 보였다.
베스트는 수딩 리페어 라인이다.
더모 코스메틱 화장품의 강화
기능성으로 약국에서만 판매하던 화장품을 강조하면서 카테고리가 따로 생기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컨셉만 따라하면서 유행하는 특정 기능이나 유효 성분만을 강조하는 기획 화장품 브랜드도 많다.
각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의 역사와 특허 받은 유효성분 및 주력하는 제품을 잘 알고 구매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앞서 올리브영 100위까지의 모든 제품을 살폈지만 무려 100위까지나 조사했는데도 해당하는 실제 브랜드는 고작 14개이지 않은가.
그만큼 각 브랜드에서 가장 밀어주는 혹은 가장 유명한 제품만을 잘 골라서 사용해야 기능성만을 강조하는 허접한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의 꼼수에 속지 않을 수 있다.
물론 저런 더모 코스메틱 제품이라도 올리브영에 별 한 개짜리 리뷰가 수두룩하니, 꼭 미리 테스트해보고 구매하자.